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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마스의 명백한 범죄 행위 규탄... 반면교사 삼아 안보 강화"

국힘 "하마스의 명백한 범죄 행위 규탄... 반면교사 삼아 안보 강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교전이 벌어져 양측에서 1천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하마스의 명백한 범죄 행위 규탄... 반면교사 삼아 안보 강화"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을 두고 "명백한 범죄 행위를 규탄한다"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음악 축제를 즐기던 일반 시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인질로 끌고 간 하마스의 만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와 확전을 막기 위해 국제 사괴가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전술 교리 및 무기, 훈련 등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하마스가 기습 작전을 감행할 당시 전동 패러글라이더로 허를 찌른 것처럼 북한 역시 남침에서 비슷한 전술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과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 속에서 최근 북러 간 은밀한 군사협력 정황이 포착되는 등 우리는 안보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