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 SBS 보도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43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2대와 택시 1대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시내버스 한 대가 앞에 있던 택시와 마을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SBS가 공개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버스가 추돌 사고를 내면서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이 순식간에 흩어져 대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고로 버스와 택시 승객, 보행자 등 20명이 다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기사 A씨(60)는 "사고 직후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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