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단풍 절정기 매출액 비교 분석 결과 발표
KB국민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단풍 절정과 함께 전국 16개 주요 명산 주변 상권의 매출액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내장산이었다.
19일 KB국민카드는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의 산의 입구 상권에 위치한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업종의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공개했다.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기(2주간)로 설정해 단풍 절정기 이전 2주간과 비교했다.
이 결과 지난해 단풍 절정기간 16개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산은 내장산(235%), 주왕산(116%), 오대산(66%), 월악산(50%) 순이었다. 강원도의 설악산과 치악산은 47%,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치고 있는 지리산은 45%만큼 매출액이 뛰었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92%), 오대산(90%), 계룡산(89%), 주왕산(84%) 등이었다.
단풍 절정기와 함께 가을 기간(9월~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으로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로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유명 산들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한 방문객의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의 매출액도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단풍 절정기간 매출 데이터를 참고하여 가을 나들이를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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