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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운용사에 '프리미어 파트너스'

복지부,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운용사에 '프리미어 파트너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출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 현재 조성된 1116억3000만원에 대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5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운용사 공모 지원시 산재보험기금 등을 통해 591억3000만원을 이미 조성했고,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 및 산업은행 525억원을 추가 출자받아 총 1116억3000만원 조성하게 됐다.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조성한 출자액이 최소 결성 기준(105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투자 개시)을 진행하게 되며, 펀드 규약 합의 및 결성총회 등을 거쳐 12월 중에는 투자 집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11월 중 바이오헬스 기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협의체(가칭)’를 구성·운영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이번 펀드 우선 결성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투자설명회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