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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초 조직개편 추진 입법 예고

정무부시장 역할 변경,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신설

인천시, 내년 초 조직개편 추진 입법 예고
인천시는 내년 초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초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과 조직개편을 입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기존에 담당했던 문화체육관광국과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을 행정부시장에게 넘긴다. 앞으로는 시장 직속이었던 글로벌도시국과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을 총괄하게 된다.

또 시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한시기구로 신설해 실·국·본부의 수를 현행 17개에서 18개로 늘린다.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 및 네트워크 구축, 한인거점도시 조성,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 기업 및 내·외국인 투자유치, 국제교류 및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다음 달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법예고는 민선8기 비전과 시정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와 분장사무를 조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