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남도달밤야시장·굿모닝양림‧미디어파사드‧별밤미술관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충장축제, 남도달밤야시장<사진>, 굿모닝양림, 미디어파사드, 별밤미술관 등 5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충장축제, 남도달밤야시장, 굿모닝양림, 미디어파사드, 별밤미술관 등 5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에 따라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에선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광주버스킹월드컵(동구) △남도달밤야시장(동구) △문학축제 굿모닝! 양림(남구)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북구) △별밤미술관(광산구) 등 5개가 선정돼 2년 동안 국내외 홍보 혜택을 받게 된다.
'로컬100'은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의 번화가인 충장로·금남로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거리 축제이며, '광주버스킹월드컵'은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공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 야시장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남도달밤야시장'은 단순 먹거리와 벼룩시장(플리마켓)으로 국한된 전통시장 야시장의 한계를 넘어 예술작가 참여, 자체 체험콘텐츠 등 놀이동산형 야시장 축제로 매회 1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호남 최대의 야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인문학축제 굿모닝!양림'은 인물·공간·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인문학 강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림동 내 문화관광자원인 우일선교사사택·양림미술관 등과 연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는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만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빛의 도시 광주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문화예술행사를 상설화했다.
'별밤미술관'은 도심지 공원 5개소에 야외 전시공간을 구성해 시민의 일상 생활반경 내에서 시각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다.
송영희 광주시 문화유산과장은 "광주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이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로컬100 기차여행'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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