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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올해 5번째 의료봉사‥농촌 의료사각지대 해소

의료봉사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 실시
연세대학교의료원과 농촌 의료취약계층 무상진료

NH농협생명, 올해 5번째 의료봉사‥농촌 의료사각지대 해소
NH농협생명 의료봉사단이 지난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흥양농협 관내에서 연세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제5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이 지난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흥양농협 관내에서 제5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 NH농협생명 김석찬 사업 2부문 부사장, 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이번 제5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농업인, 노약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6명, 약사 2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를 준비해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남 산청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 총 250명이 의료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는 총 144회 동안 약 6만3000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지난해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연 8회,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김석찬 부사장은 “의료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비와 거리적 제약을 완화하고,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