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위성분야 국내 유일 전문기업 등과 투자협약
- 이전및 신·증설 파급효과로 일자리 347개 창출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5번째)이 23일 대전시청에서 국내 우량기업 8개사 대표들과 투자협약식을 가진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위성분야 국내 유일 전문기업 등 우량기업 8곳으로부터 총 98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8개 사와 988억 원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바임㈜ 김근풍 대표 △㈜비오에프엔씨 임용국 대표 △상원엔지니어링㈜ 육정선 대표 △㈜세이퍼존 권창훈 대표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에이치투 한신 대표 △㈜에프씨피 이상철 대표 △유선식품㈜ 유선국 대표가 참석했다.
바임㈜은 인체 조직 관련 안정성이 검증된 필러제 품 상품화 및 완제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노화 외모 개선 안티에이징 사업 확대를 위해 유성지역 개별입지에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비오에프엔씨는 친환경 원스톱 자동화 라인 식기 세척 살균 시스템 제조 및 운영 기업으로 위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원, 대기업 등 단체 급식 기관들에 식기 세척살균시스템 서비스 제공 확장하기 위해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상원엔지니어링㈜은 수·배전반 전문업체로 화재발생시 초기진압 자동소화시스템과 지능형 화재 조기감지시스템을 제조해 화재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유성 둔곡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세이퍼존은 글로벌 탑 수준의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장치 통합 보안 기업으로 차세대SSD(Solid State Drive), 보안 USB, 보안 NAS을 주력 생산하며 유성 둔곡산단에 투자한다.
㈜쎄트렉아이는 한국 우주 사업 개척 및 검증된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지구 관측용 초고해상도 위성 제조, 위성 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일류 기업이다. 유성 둔곡산단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에이치투는 바나듐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바나듐 흐름전지 에너지 저장장치(VFS ESS)인 컨테이너와 캐비넷 형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서구 평촌산단에 투자한다.
㈜에프씨피는 정밀화학 플랜트 선도기업으로 특수목적용 기계 산업용 탱크의 설계,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한다.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공장 및 이차전지 전구체 반응 시스템 등을 주로 제조하며 유성 둔곡산단으로 신설 투자한다.
유선식품㈜은 전문 가금류 가공 및 저장 처리, 유통전문회사로 하림, 교촌,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등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들 투자기업들이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굳건히 자리 잡고 발전 성장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8개 기업의 신설 및 이전 투자 협약 체결로 347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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