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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은행 이름 단다

조직위·BNK 브랜드 파트너십
中 등 홍보효과 4억200만弗 가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은행 이름 단다
내년 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확정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BNK부산은행과 브랜드(프레젠팅)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한 달 후인 내년 3월 25일까지 약속된 업무와 권한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BNK부산은행은 조직위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한 후원금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은행 업무 서비스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또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라이선스된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 인쇄물, 온라인 및 모바일, TV 그래픽 , 경기장 메인코트 바닥 , 백드롭, 대형스크린 등 대회와 관련된 곳곳에 브랜드를 노출해 홍보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11억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기스포츠인 탁구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국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며 홍보 효과는 약 4억200만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안방에서의 첫 세계대회인 만큼 조직위는 대회기간 같은 장소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이 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 권리도 갖게 된다.

한편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