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고속도로 출퇴근 시간대 할인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가 곧 내놓을 경제 대책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다고 24일 보도했다.
고속도로 할인 혜택은 2024년도부터 전국에서 시행한다. 효과를 검증해 2026년도의 본격 도입을 목표로 한다.
지금은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도권 등을 제외한 지방에서 평일 출퇴근 시간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혼잡한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며, 자동요금수납시스템(ETC) 탑재 차량이 대상이다.
올해 4월부터는 호쿠리쿠 자동차도 이시카와현 내 일부 구간에서 요일이나 시간대와 관계없이 할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출근 시간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이유라고 신문은 짚었다.
다만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 근교 구간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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