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특별자치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양구지역.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처음으로 양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지난 23일 암송아지가 고열과 피부결정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최종 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에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 소독과 역학조사,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도내 소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내 사육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발생 농가에서는 29마리의 소를 키워왔으며 방역대 내에는 총 127가구에서 5058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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