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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차관 "11월 김장철 품목 할인..물가 안정 최선"

서울 하나로마트 찾아 농축산물 가격동향 점검
전국 40여개 마트서 23년산 쌀 할인판매
11월 천일염 굴 새우젓 등 할인 품목 포함

김병환 차관 "11월 김장철 품목 할인..물가 안정 최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하나로마트 관계자들과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배추 하루 방출물량을 100t으로 두배 늘렸고 11월 김장 재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김 차관은 주요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만나 현장 소비자 반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11월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사과 비정형과(못난이 사과) 공급을 추진하고, 대파·생강 등 가격이 상승한 김장 채소에 대해서는 산지농협의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농협, 자조금 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재개했고 11월에는 김장재료 할인 행사를 한다.
이날부터 창동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40개 마트에서 23년산 쌀 할인 판매 행사가 시작되며, 이말 말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한우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수산물의 경우,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천일염 5개를 포함한 국내산 수산물 전 품목을 할인 중으로 11월에도 천일염·굴·새우젓 등 김장철 품목을 포함해 할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그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다양한 자체 할인 행사를 병행하고 있는 농협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수급 안정을 위한 작황 관리, 공급 확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