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6차 규제자유특구 첫 번째 실증인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참여기업인 ㈜동일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용골 거치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동일조선에서 열린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용골거치식에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특구사업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파나시아, 동일조선, 한국선급, 범한퓨얼셀, 코스텍조선해양, 대창솔루션 등 특구사업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17개 지역기업 및 기관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을 결합한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6차 규제자유특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규제자유특구운영 총괄과 성과관리 등의 역할을 맡아 탄소중립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신기술 실증사업으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선박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ISO 탱크컨테이너)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실증 등 3개의 실증을 통해 5개의 규제특례를 부여받았다.
용골 거치는 선박의 뼈대를 이루는 용골을 처음으로 조선소의 선가대에 거치하는 선박건조의 핵심 공정이다. 암모니아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의 중심블록을 거치대에 안치해 핵심공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29일 이 자리에서 강재절단식을 치른 지 3개월여 만에 용골거치식이 열렸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향후 주요기자재 탑재 및 진수 공정을 거쳐 온보드시스템 테스트와 해상시운전을 통해 실증운항 후 암모니아특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 친환경에너지 산업 발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 과제수행을 위해 특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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