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제1회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심포지엄 개최
노년 근골격계 질환 예방위해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운동 소개
지난 21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열린 제1회 건강한 노년을 위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심포지엄 강의사진. 부민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1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주최한 제1회 건강한 노년을 위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심포지엄에는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을 비롯한 의사 및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12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질병이나 외상으로부터 회복해 건강한 상태에서 운동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4개 세션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골다공증의 발생원인과 검사법부터 약물치료 및 척추압박골절 시 최소침습 수술법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원인과 로봇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수술법
△근감소증의 원인과 최신 약물치료 및 예방을 위한 운동법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시니어의 노화방지와 건강유지를 위한 첨단의학에 대한 소개와 척추중심근 강화를 위한 슬링 엑서사이즈 등이 다뤄졌다.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서울부민병원장)은 “국내의 경우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이 24%에 달한다"며 "그 중 여성이 37%, 남성이 7.5% 정도로 여성이 4배 이상 높은데 이는 폐경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증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뼈 생성 약제는 사용에 제한이 있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기 어려워 급여 확대 등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 이사장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골격계 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예방을 위해 균형된 영양섭취와 적정한 운동이 중요하다”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게이트볼이나 파크골프 등이 좋은 운동의 하나”라고 추천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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