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40개국 참여 세미나·수출상담
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900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은 물론 ABB, 바르질라, 에머슨, 윈지디 등 주요 해외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2개국이 국가관을 마련했다.
코마린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조선 3사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는 LNG 재액화 기술과 수소운반선 연계 기술을, 한화오션은 스마트십 솔루션·서비스인 HS4를,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솔루션 SVESSEL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 기간에 콘퍼런스와 기술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조선·해운업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한 '2023 코마린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보 체럽-시몬센 메르스크 맥킨니 뫼러 제로 카본 시핑센터 최고경영자(CEO)가 기조강연하고, 스티브 고든 클라크슨 리서치 경영이사가 특별연사로 참여한다.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산업 기술 세미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그리스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현지 조선해운 동향 및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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