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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민과 지구 사랑 실천" 교보생명, 광화문광장서 '지구하다 페스티벌' 열어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 일환
편정범 대표 "미래세대 위해 환경적, 사회적 역할 다할 것"

"환경부·국민과 지구 사랑 실천" 교보생명, 광화문광장서 '지구하다 페스티벌' 열어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손잡고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탄소 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국민 축제의 장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캐릭터 꿈도깨비 '꾸미' 등이 참석했다.

편 대표는 축사를 통해 "환경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교보생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숏폼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지난 8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2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는 '2023 지구를 지키는 20초 환경 숏폼 공모전'을 진행했다. 287개팀이 참여했으며, 대상 등 우수작 19개팀을 선정해 상장와 상금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공모전 우수작들이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30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시민들은 환경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 구역(E.A.R.T.H. ZONE)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BBP) 캠페인 참여, 대국민 환경교육 실천 참여 앱 '포어스' 체험, 개인 탄소저감 방안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전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보생명 금융마이데이터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소비데이터 기반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개인이 소비하는 탄소량을 보여주고 탄소저감 방안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잡고 국민들 누구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배우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