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서 27~29일 ‘일상의 쉼표를 찍다’를 주제로 열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3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7~29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산림치유원 일원에서 ‘2023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 주최, 경북도·영주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산림치유 △산림문화 △탄소중립 △지역상생의 네 가지 테마로 자연 속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화려한 해군 군악대의 숲속 연주와 인간문화재 이장학 선생 외 6명이 ‘선소리 산타령’으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엮어내며 ‘숲의 재발견-일상에서 누리는 산림치유’을 주제로 명사 강연을 이어간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해먹과 족욕 등 치유프로그램 5종을 치유원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근심 태우기 캠프파이어와 밤하늘의 별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등 야간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숲속 문화공연은 박람회 3일간 매일 펼쳐지며 가수 정인과 마독스, 아카펠라그룹 ‘MTM’이 숲속 힐링 콘서트를 열고, ‘박푸른숲’, ’디아만테’, ’라온제나’, ‘요들누나 동혜’, ‘배은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숲속 버스킹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맞춤 공연 ‘클라운진의 벌룬 매직’과 어린이 그림 잔치가 열리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역상생의 즐길거리는 영주시 치유정원 사진 전시와 주민참여 치유요리 클래스(동아장아찌)는 물론 꽃차와 목공예 등 지역업체 체험 부스와 인삼, 인견, 사과 등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준비돼 있다. 탄소중립 일환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챌린지 참가자에게는 박람회 기념 에코 장바구니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백두대간의 품에 안겨 자연을 만끽하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면서 “아름 다운 가을 단풍 속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숲속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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