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유리창에 박힌 총알의 모습./사진=포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정체불명의 총알이 날아와 박히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과 육군 MBC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경기 포천 영중면의 한 4차선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총알이 날아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총알은 SUV 차량의 와이퍼를 뚫고 앞유리에 박혀 10cm가량 금이 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미군 사격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총알은 5.56mm 소총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국 군인이 사용하는 총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해당 총알을 수거하고 운전자와 인근 미군 부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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