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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식품의 잠재력 담은 다큐, 국내외 안방서 본다

해외시장에서 사랑받는 K푸드 현장 생생히 담아
K라이스벨트, 스마트팜 등 농업의 새 미래 조망

K-농식품의 잠재력 담은 다큐, 국내외 안방서 본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유망산업으로 부상하는 농식품 및 농업 전후방 산업의 잠재력을 소개하기 위해 약 2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편을 제작, 국내·외에 송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9시15분 YTN에서 방송되는 1부 '케이(K)-푸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는 김밥·떡볶이 등 최근 인기가 높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부터, 최고급 한식당까지 전세계 식품 시장에 부는 케이(K)-푸드 열풍을 현지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통해 현장감 있게 전한다. ‘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식품’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한우 이야기를 소개한다.

2부 '케이(K)-농업, 지구촌 식량 위기를 넘어서다!'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지원 중인 ‘한국형 쌀 증산 프로젝트(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알린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쌀 자급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식량 자급에 대한 희망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의 기대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우리 농기계,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큰 한국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술 등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쌀 농사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농업부터 첨단 스마트 농업까지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한국 농업의 위상을 보여준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연말까지 미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150여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수출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