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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정원문화 체험하고 우수정원 수상작도 만나보세요"

"서울숲에서 정원문화 체험하고 우수정원 수상작도 만나보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기자설명회에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제1회 서울숲 참여 정원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작품을 중심으로 그늘정원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정원 공모전을 통해 '틈, 그사이로' 작품이 금상을, '숲의 영혼 정원' 작품이 은상을 수상했다. 당초 시는 2개의 존치공원 조성을 목표로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 33개 팀이 참여했다. 금상팀은 300만원, 은상팀은 200만원을 받는다.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에 당선된 금상 작품 '틈, 그사이로'는 이끼를 주제로 한 이끼정원이다. 은상작품은 숲의 회복을 보여주는 '숲의 영혼 정원'으로 두 정원 모두 개성과 특성이 뚜렷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엔 공모전 수상자 축하와 더불어 평소 서울숲을 함께 가꾸는 시민정원사 등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예정이다. 정원가들의 도구 전시, 당선작의 히스토리 전시, 서울 숲 갤러리 투어,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토크쇼, 서울 숲 정원 투어 등을 진행해 시민들도 정원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정원 문화에 더욱 친숙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을 국화를 활용한 미니꽃다발,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 미니다육이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 제1회 참여정원 공모전으로 그늘 정원의 모델이 될 정원이 서울숲에 조성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원을 선보여 서울시민들에게 보석같은 즐거움을 주는 서울숲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