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코로나19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전남도는 30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등 한국과 일본의 8개 시도현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0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4개 현과 한국의 전남도, 부산광역시,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시도를 포함해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992년도부터 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방정부 다자간 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30일 '코로나19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통 주제로 각 시도현 지사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관한 의견도 나눈다.
특히 이날 한일 관광 활성화 상호 노력 등 공동성명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본정원과 기념식수를 방문한 후 구례 화엄사로 이동해 각황전과 대웅전을 시찰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힘을 모아 한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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