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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아주대병원,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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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카카오브레인-아주대병원,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위해 맞손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왼쪽 첫번째부터)가 30일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브레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브레인이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22년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총 9개의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유수의 병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초거대 AI 모델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과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주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중증질환 및 외상환자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으로서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 카카오브레인은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의료 진단보조 솔루션을 검증하는 부분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아주대병원이 카카오브레인과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신 AI기반의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