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평생학습 모델 구축,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 등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제3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에서 시·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도 단위 평생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광명시는 누구나 차별 없는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같은 해 9월 지자체 최초의 시 직영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이동이 어려워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 학습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성인 연령이 도래하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통해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관계자 역량강화 사업, 장애인 평생학습활동가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 양성 등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현재까지 광명시 장애인 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지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함께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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