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증가로 13.5% 두 자릿수 상승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3분기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49만TEU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3분기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49만TEU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2만TEU를,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7만TEU를 각각 처리했다.
이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발로 뛰는 영업 △1선사 1척 늘리기 운동 △Y.E.S. Day(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 초청 감사 설명회 행사) 등 고객 최우선 경영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3분기 중 새롭게 유치한 신규 항로 4개, 그중에서도 원양항로 2개(유럽, 중남미) 유치로 인해 환적 물동량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올해 분기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1분기 18.5% 감소, 2분기 5.7% 감소 등 감소세를 지속하다 3분기 13.5% 증가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사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3년간 80항차에 머무르고 있는 주당 정기항로 중 특히 부산항의 10분의 1 수준인 구미주 원양항로를 증대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선사 대상 1선사 1개 항로 신규 노선 유치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집중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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