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빈대 확산 소식에 동성제약이 강세다. 빈대 박멸에 효과가 있는 살충제 판매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31일 오전 9시 42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70원(+7.99%) 상승한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간 방역업체는 빈대 방역에 나선 지역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후 점차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전문 업체 확인 결과 이번 달에만 서울 시내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모두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빈대는 고열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동성제약은 친환경 살충제 원료를 사용한 해충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EPA(미국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빈대베드, (숲)모기, 진드기, 바퀴벌레, 파리, 벼룩, 좀벌레, 개미 등을 직접 박멸할 수 있다. 또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퇴치에 임상자료가 있는 유일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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