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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 의료취약지역 의료격차 해소 나서

원주세브란스, 의료취약지역 의료격차 해소 나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세브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외상치료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의료취약지 비대면 협진 프로그램 실증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 10월 24일 원주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열린 비대면 협진 프로그램 실증연구 킥오프 미팅에는 사업책임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육현 교수, 헤셀 한덕규 대표, 원주의료원, 영월의료원, 고성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각 기관은 다양한 학술 연구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개선과 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보건의료자원이 부족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강원권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웹서비스 개발 및 PC, 테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코로나 범유행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의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에 대응해 다양한 디지털 치료 연구·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형성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가상화 전환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육현 교수는 외상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취약지 비대면 협진 프로그램 실증연구를 목적으로 디지털헬스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육 교수는 “우리 병원은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대면 의료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실증연구는 향후 원격의료 도입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