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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30일까지 면세유 사용 농가 신고하세요"

허위 신고시 2년간 면세유 사용 제한

농협 "30일까지 면세유 사용 농가 신고하세요"
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협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농업기계와 난방기 신고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농업기계 일제신고 대상은 면세유 사용대상 농기계 보유 농가다 난방기 재배계획신고 대상에는 2024년 농업용 난방기 사용을 계획 중인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메추리 사육농가 등이 해당한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은 관리농협에서 배부한 신고서에 농기계 보유여부를 작성하거나, 난방기 재배 계획(재배작목, 재배면적 등)을 기재해 면세유 관리농협에 제출해야 한다. 방문신고가 어려운 경우, 농협하나로앱 ‘농업용 면세유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기한 내에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계획신고를 하지 않은 농·어업인은 2024년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한다.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2년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내년도 면세유 사용에 차질을 빚는 농·어민이 없도록 신고 안내문과 SMS 문자를 발송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