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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내년 일본 최고의 생성형 AI 개발"

日소프트뱅크 "내년 일본 최고의 생성형 AI 개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소프트뱅크그룹(SBG)의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가 31일 독자적인 생성 AI(인공지능)를 2024년 안에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성능의 지표가 되는 파라미터 수는 3500억개로 일본에서는 최대다.

미국 오픈AI가 서비스하는 챗GPT의 파라미터 수는 1750억개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어에 특화된 생성 AI를 개발해 기업이나 대학 등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조기에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정비에 200억엔을 들여 가동을 시작했다.

생성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안에 파라미터 수가 3500억개인 LLM을 개발해 기업 등에 조기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미야카와 준이치 사장은 "LLM에의 대규모 투자는 해외 기업이 선행하고 있다"면서도 "일본의 문화나 비즈니스에 최적인 국산 LLM을 개발해, 모든 산업에의 생성 AI의 도입을 서포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통신사 NTT도 생성형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기술 종합연구소도 파라미터 수가 1750억개인 생성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