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비상방역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지원금 2억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상임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비상방역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지원금 2억원을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으로, 2019년부터는 아시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방역지원금 전달식에는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겸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연막소독기 구입 등에 사용되며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백신 접종과 방역 소독 등을 통해 럼피스킨병이 조기 종식돼 축산농가들의 시름을 덜었으면 한다”며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해 농협손해보험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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