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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번달 말..시대전환 합당은 9일

공정선거 제도 개선 특위 구성 '선관위 미비점 논의'

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번달 말..시대전환 합당은 9일
국민의힘 최고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3.11.2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일 김재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에 따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제주 4.3 등에 대한 잇단 설화를 이유로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으나, 혁신위의 대사면 제안을 지도부가 받아들이면서 징계가 해제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도부 결정에 앞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고위원 보선 선관위 위원장에는 3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에는 배준영 전략부총장이 임명됐다. 위원은 송석준 의원, 함경우 조직부총장, 함인경 변호사가 맡는다. 보궐선거는 이번달 말 경에 치러질 예정이다.

당은 '시대전환'과의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는 오는 9일 열 예정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지난 9월 21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바 있다. '시대전환과의 흡수합당 결의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위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정선거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정선거특위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제도에 대해 검토하고,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미비점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위원에는 이만희 사무총장, 정점식·김용판·조은희·유상범·전봉민 의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논의하기 위한 당내 특위(수도권 주민편익 개선특위)를 구성하고 5선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인재영입위원회도 구성된 가운데 위원장은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맡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