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불꽃축제 당일 지하철 240차례 증편

부산교통공사 수송 안전 대책 수립

부산불꽃축제 당일 지하철 240차례 증편
지난 1일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이 오는 4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2호선 광안역 등축제장소 인근 역에서 승객 이동통로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오는 4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관람객 다수가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에 대비해 2호선 광안역 등 축제장소 인접역사 사전 점검과 열차 증편 등 안전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1일 2호선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을 방문해 승객 이동통로, 에스컬레이터 등 역사 시설물 안전을 살피고 행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축제 당일에는 전 호선 열차를 총 240회 증편해 수송력을 높인다. 이에 따른 배차간격은 행사 전 오후 5시~8시 기준 평시 5~8분에서 4.5~6분으로, 행사 후 오후 9시~11시 기준 평시 8~12분에서 3~7분으로 단축된다.

1~4호선 전 역사의 영업시간은 25분 연장된다. 역별로 다른 열차 시각표와 막차 시간은 공사 누리집과 각 역에 부착되는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근무인원은 총 2459명이다.
이들은 광안역, 금련산역, 수영역, 서면역 등 주요역과 환승역에 집중 투입돼 승객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한다. 공사는 인파 밀집 등 위험상황 발생 때 승객 진입을 단계별로 통제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이날 부산불꽃축제 현장에 방문할 시민들에게 비교적 혼잡도가 낮은 남천역과 민락역에서 승하차할 것을 권장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