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마무리 단계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 대상 소 49만6000여마리 중 39만4000여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80%까지 상승했다.
전북도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럼피스킨병 발병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백신은 매년 한 차례 접종하는데 접종 이후 3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 무렵에는 날이 더 추워지기 때문에 감염 매개인 흡혈 곤충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에서는 부안과 고창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면 내일(3일)까지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접종 이후에도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방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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