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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커와 팬미팅·버스킹… 부산에 펼쳐진 '크리에이터 천국'

4~6일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협력
대만 등 8개국 크리에이터 초청
팔로어 2400만 시아지우도 참석

틱톡커와 팬미팅·버스킹… 부산에 펼쳐진 '크리에이터 천국'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의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팔로어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인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앳(@)부산(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틱톡이 협력한다.

페스티벌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 해외 8개국에서 22개 계정에 28명이 초청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의 에리카리카르도는 1200만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는 99개 계정 107명이 참가하는데 가장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시아지우로 2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또는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콘텐츠 조회수 2억뷰, 콘텐츠 생산 1000건 달성이 목표다.

행사 첫날에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한다. 둘째날부터 2일간은 영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윈덤 그랜드H에서 '네트워킹 나잇'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로 팬미팅, 디제잉과 버스킹, 포토 부스, 뷰티존,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으로 흩어져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네트워킹 나잇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파티를 즐긴다.

한편 틱톡에서도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선한 영향력 캠페인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개월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북톡은 좋아하는 작가나 책을 소개하는 등 책과 관련된 일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부스 방문 및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지급되며 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 우편발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