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
박형준 시장 등 주요 실·국장 모여 가덕도 신공항 등 주요현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부산시가 지역국회의원과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주요 실·국장과 국민의 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당면 현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 주요 국비사업 중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주요 현안사업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 1·2·3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서부산의료원 설립, 시립아동병원 건립 추진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지역 부산 선정,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등 특구지역 활력 지원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차세대 부산형 급행 철도 구축, 맥도 100만평 그린시티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에도 머리를 맞댔다.
또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2024 세계 자원봉사대회 개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해양첨단산업(블루테크)기업 기술 및 인력 지원사업 △제조서비스 혁신 로봇 엔드 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동천본류 비점오염저감사업 △황령3터널 도로개설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설치지원 사업 등 주요 21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시는 최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을 조기에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대한 대응에 착수했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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