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시 영화동 침수 모습.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해 영화동 일원 침수 피해의 주원인이었던 영화배수분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국비 24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수원시는 올해 안으로 하수도정비 대책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인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총 407억원(국비244억원, 시비 163억원)을 투입해 영화배수분구에 총 6.984km 길이의 하수관로를 개량 설치하고,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침수 피해를 입었던 영화배수분구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침수 예방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영화동 및 화산지하차도 침수피해 해소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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