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광 통한 지역상생발전 구현
영주 선비세상, 소수서원, 부석사 찾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3일 영주 일원에서 지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복지관광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선비세상에서 한지체험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관광을 추진, 눈길을 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일 영주 일원에서 지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복지관광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지부와 협업해 지난 여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당한 예천군민을 대상으로 해 더욱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영주 선비세상, 소수서원, 부석사에서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공사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계층별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특정지역에 편중된 마케팅에서 경북도 22개 시·군과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관광마케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기존의 틀에 얽매인 복지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장애인분들의 관광 선호지역과 먹거리 등의 사전 의견을 수렴 후 프로그램을 구성, 만족도를 높여 맞춤형 사회적 가치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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