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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간 협력으로 안양 지역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

기관간 협력으로 안양 지역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교육지원청, 체육회, 지역내 54개교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는 운동장,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안양시 등 각 기관은 시설개방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에 나선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체육회,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관양초등학교 등 협약 참여 54개교 학교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운동장,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들을 개방해달라는 주민의 요구가 제기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학교의 상생을 위해 학교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는 운동장,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안양시 등 각 기관은 시설개방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공공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경비보조금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안양시체육회는 학교와 동호회를 1:1 매칭하고 학교시설 이용에 따른 시설관리 책임자 지정(동호회원 1명)과 함께 사용자 교육을 맡는다.

또한 학교시설개방과 관련된 각종 행정적 지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1차 업무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와 내년 상반기까지 2차 업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학교가 부담없이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을 위해 각 기관이 서로 협력한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