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예상보다 하반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해서다.
이규하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오더 감소, 가동률 하향 조정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이 주된 원인이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3분기 대비 실적 하락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전기차 관련 방열 소재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 전방산업의 약 70%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최근까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여전히 유통채널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고려해 PI첨단소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1억원에서 영업적자 2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4년 영업이익도 6.2%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날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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