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보내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함평 국화가 주는 선물 같은 쉼을 국민들이 더 오래 누릴 수 있게 하고자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을 무료 개방·운영한다. 함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국향대전 축제장을 2주간 무료 개방한다.
함평군은 지난 5일 성황리에 종료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보내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함평 국화가 주는 선물 같은 쉼을 국민들이 더 오래 누릴 수 있게 하고자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을 무료 개방·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 기간에는 중앙광장의 선물상자 애드벌룬, 성벽, 꽃다발, 9층 꽃탑, 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 조형물 대부분과 국화분재 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도 축제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특히 함평천 습지공원의 낙우송길, 억세·팜파스그라스·핑크뮬리, 코스모스 단지 등 가을의 향기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조경 공간들과 알록달록 색깔의 현애국으로 장식한 대형 꿈나무·희망나무, 각종 포토존 역시 즐길 수 있으며 오후 10시까지 불을 밝히는 야간 경관 조명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올가을이 가기 전 아름다운 국화작품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축제장을 2주간 무료 개방하니 꼭 방문하시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