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지검 방문, 중대재해 예방 강조
지역 산업계, 노동계 긴밀한 소통 당부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울산지검을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도어스테핑을 위해 대기 중인 언론사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울산지역 산업 재해 예방을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7일 울산지검 방문에 따른 도어스테핑에서 "지역 산업계, 노동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산업 안전과 관련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의 노력을 잘해 달라"라고 울산지검에 당부했다.
이 검찰총장은 "울산지검은 전국의 여러 중점 검찰청 중에서도 산업안전보건활동과 매우 밀접한 곳이다"라며 "울산이라고 하는 도시가 우리 국가를 견인하는 산업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지검이 산업안전과 관련해서 더 열심히 일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아직 우리 사회는 2명이 정도가 직장에서 일과를 마치고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잘 집행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은 선례도, 판례도 아직 쌓이지 않았다"라며 "꾸준히 지키고 적용해 간다면 산업재해 빈발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제30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한 뒤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소통했으며 격려차 울산지검을 찾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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