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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게임기업 수출창구' 지스타, 16일 막 오른다

벡스코서 BTB 부산공동관 운영
23개 참가사 30개 콘텐츠 선봬
해외 바이어들에 적극 세일즈

'지역 게임기업 수출창구' 지스타, 16일 막 오른다
지난해 운영한 '지스타 2022 BTB 부산공동관'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지역 우수 게임기업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올해 지스타 2023에서도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지스타 2023 BTB 부산공동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수 부산 게임을 선정해 부산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공동관은 지역 게임기업들에 있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수출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매년 부산공동관 운영을 통해 23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면서 최근 3년간 총 52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산기업 ㈜앱노리가 중국 PICO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투핸즈인터랙티브는 일본 MDC그룹과 유통계약 체결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부산공동관은 23개 참가사가 30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스타 2023에 방문한 글로벌 투자자, 바이어들과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 중 PC·콘솔 게임으로는 △㈜넥스트스테이지의 '프로젝트LC' △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등 3개작 △썬게임즈의 '라이트오디세이'가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파크이에스엠의 'MegaZombie M' △㈜스토리게임즈의 '냥토피아' △㈜에버스톤의 'Top of Darkness'가 참가한다. VR·체험형 게임은 △㈜에핀의 'Fall In Survival' △㈜유캔스타의 '방탈출온라인' 등이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은 "이번 지스타2023 BTB 공동관을 통해 부산 게임사들을 글로벌 기업들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산 게임기업이 앞으로도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