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촌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세부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촌협약은 사업비 675억원 규모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익산시가 협약을 맺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함열읍·황등면),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사업(낭산면·망성면·여산면),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오산면·용안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망성면),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공간정비 사업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익산시는 적극적인 주민 의견수렴과 사업계획 안건의 결정, 추진력 있는 주민위원회의 협조로 빠르면 내년 4월까지 기초생활거점 조성 1단계 기본계획립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도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 설문조사, 현장포럼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발굴해 반영할 계획이다.
농촌공간 정비 사업인 왕궁면 학호마을(180억원)과 농장지구(70억원) 축사정비 사업은 지난달 토지매입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7년 완결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통해 농촌에 부족한 문화복지와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이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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