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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동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

어르신 돌봄 노동자 권익 보호·역량 강화·사회인식 개선 등 활동

광주광역시, 화정동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
광주광역시는 8일 서구 화정동 종합건설본부 내 2층에서 광주광역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어르신 돌봄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장기요양요원들의 복지 증진과 직업만족도 제고, 스트레스 해소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실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8일 서구 화정동 종합건설본부 내 2층에서 광주광역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장기요양요원들의 권리 증진과 처우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맺고 센터장과 직원 2명을 배치해 사업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각종 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한 상담실과 교육실, 건강과 힐링을 위한 쉼터 등을 갖췄다. 특히 좋은 돌봄 확산을 위해 돌봄 노동자의 △권익 보호 △건강 증진 △역량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장기요양기관별로 독감예방접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광주지역에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2만8000여명의 장기요양요원이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종사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7년 '광주광역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장기요양요원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 실태 조사'를 통해 장기요양요원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요양요원 지원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원활한 일상생활 지원과 회복을 위해 돌봄의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장기요양요원의 복지 증진과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