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 7일 시청에서 시내 법인 택시 노조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내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 나선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시장집무실에서 관내 법인택시 노조 대표 및 시 관계자와 함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금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7만원의 처우개선금을 10만원으로 인상·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운수종사자 1명당 도비와 시비 각각 5만 원씩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지원으로 관내 6개 법인택시 업체의 종사자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소득감소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소득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단말기 통신료 지원 ▲유가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택시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기존 남부택시쉼터에 이어 북부택시쉼터 신축을 통해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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