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을숙도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9일 오후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내 을숙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사하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EBS와 부산의 문화도시 경쟁력 및 미래사회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을숙도 문화회관은 지난해 3월 신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사하구와 EBS가 을숙도 문화회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EBS에서 을숙도 들락날락의 공간설계와 콘텐츠 구축을 담당했다.
을숙도 들락날락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을숙도문화회관 전시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245㎡ 규모로 조성됏다. EBS 콘텐츠를 통해 양질의 문화, 예술, 교육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부산권의 랜드마크화를 목표로 한다.
지하1층 아틀리에, 1층 갤러리, 2층 쑥케치북, 3층 옥상카페 등 층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콘텐츠로는 △자화상을 그리는 셀피드로잉 △색상 조합 체험 콘텐츠 레인보우큐브 △거대 색연필을 통한 벽면 색칠 콘텐츠 자이언트 컬러링 △큐브형태 미디어 아트 임팩트존 △EBS 캐릭터 채색 낙서 공간인 드림 월 컬러링 △물감체험 프로그램인 컬러 크러쉬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200곳 조성을 목표로 부산 전역에 촘촘하게 들락날락을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을숙도 들락날락 포함해 37곳이 개관을 완료했고 3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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