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독산·개봉, 천안, 대구, 부산 등...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오산 출신 학생 수를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대학생들이 서울 홍제, 독산, 개봉과 천안,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의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행복기숙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오산시는 최근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이용 인원을 확대하고, 학생선발의 운영방식을 변경해 행복기숙사 신청이 편리하도록 했다.
협약 내용은 2024년 1학기 입주부터 적용되며 협약에 따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입사생을 일괄 선발하며, 시는 오산시 출신 입사자 100명에 대해 월 1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산에 주소를 둔 100명의 대학생들이 먼 거리 통학의 부담은 물론 높은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빠짐없이 이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출신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오산시 학생들이 주거 부담을 걱정하는 대신 미래의 꿈을 위해 준비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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