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美 안보보좌관과 통화
캠프데이비드 합의 중요성 재확인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양국 협조 강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통화를 하며 연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자고 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안보실장 회담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기념촬영 중인 조 실장의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보안유선 협의를 갖고, 연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미일 간 빈틈없는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미 양국 안보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및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과정에서 양국 안보실장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 등 3국 간 빈틈없는 공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양국 안보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연내 개최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1차 회의 개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내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안보실장은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고, 조 실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통화를 마친 양국 안보실장은 향후에도 상시 소통하면서 한미, 한미일 간 협력을 지속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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