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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정만기 부회장, 네팔 산업부·외교부 장관 면담..."투자보호협정 조속한 체결 추진"

정만기 무협 부회장 민간 경제사절단으로 네팔 방문 네팔 산업부, 외교부 장관과 면담

무협 정만기 부회장, 네팔 산업부·외교부 장관 면담..."투자보호협정 조속한 체결 추진"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 8일 네팔 카투만두에서 라메쉬 리잘 네팔 산업부 장관(다섯번째), 박태영 주 네팔 한국대사(여섯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이 네팔 산업부, 외교부 두 장관과 만나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에 의견을 공유했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민간 경제 협력 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7~8일 이틀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방문해 라메쉬 리잘 네팔 산업부 장관, 나라얀 프라카쉬 사우드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의 네팔 투자 증진을 위해서는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네팔 상호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잘 산업부 장관은 "상호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협정 체결을 위해 네팔 정부 부처 간 협의를 서둘러 조속히 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네팔 정부는 또 한국 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수력 발전 관련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네팔의 고급 IT소프트웨어 인력이 한국의 부족한 IT인력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