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데이서 포용금융·헬스케어 분야 사회혁신기업 상위 5개사 선정
사회적 혁신기업 비즈니스 성장 지원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지난 7일 개최한 ‘인클루전 플러스 스테이지 데이’에 참여한 포용금융 및 헬스케어 분야 10개 사회혁신기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인클루전 플러스 6.0’을 통해 선발된 포용금융과 헬스케어 분야 10개 사회혁신기업과 함께 ‘인클루전 플러스 스테이지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클루전 플러스 6.0에 선발된 10개 기업은 지난 5개월 간 전문가 컨설팅, 혼합금융워크샵, 소셜임팩트 로드맵 작성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다. 이날 IR피칭에서 각 기업은 그간의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그에 따른 소셜임팩트에 대해 공유했다.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포스코기술투자 등 15곳의 임팩트 투자자와 만남을 갖고 후속투자 유치 기회와 투자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임팩트 지향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최종 심사를 통해 상위 2개 기업에는 영유아 24시간 돌봄 종합 플랫폼인 ‘휴브리스’와 배달 노동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꼭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별따러가자’가 선발됐다. 3위에는 건설사와 근로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는 ‘웍스메이트’, 4위에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야타브엔터’, 부동산 권리분석 자동화 서비스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테라파이’가 5위를 차지했다. 상위 2개 기업에는 각각 1억 원의 임팩트 투자, 3~5위 기업에는 사업 지원금 총 6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 SNS 채널과 임직원 투표로 선정되는 ‘우리들의 원 픽(One Pick)’상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테라파이’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재단과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서핑에 도전한 장애인을 지원했던 ‘100일간의 서프라이즈’ 프로젝트 사례도 공유됐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인클루전 플러스 5.0에 참여했던 기업으로, 부산 지역 장애인 청년들에게 신체 단련을 위한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바다에서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메트라이프 그룹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핵심 가치로 두고 사회적 소외계층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인 에스보이즈(S-Boys)이 수어를 활용한 공연을 선사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송영록 이사장은 “올해 6번째로 개최한 인클루전플러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혁신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DEI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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