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취약계층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업비 3억 8600만원을 투입해 가스비와 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이다. 가구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이 포함된 세대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10만원, 2인 세대 15만원, 3인 세대 20만원, 4인 이상 세대 25만원으로 가구별 차등 지원된다.
난방용 등유, LPG, 연탄 사용 세대 선불카드 지급대상은 1549명이고 도시가스, 지역난방, 심야전기 등 계좌 입금 대상은 3043명으로 집계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겨울 추위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취약계층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동절기 자연재난 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난방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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